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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책들

[3]한국인만 몰랐던 기억술 - 외우지 않는 기억술

by adfaŧⅷ㈄Δㅁㄹ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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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는 기억술 : 사진 출처 교보문고

 

바야흐로 평생학습의 시대입니다. 4차 산업 혁명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을 점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굳이 본인뿐만 아니라 자식들에게도 과거의 암기 학습방법을 강요해야 할까요? 앞으로는 창의력이 더 많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일본의 가바사와 시온이라는 작가는 우리의 상식을 비트는 기억술에 대하여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작가의 외우지 않는 기억술을 함께 살펴보실까요?

 

 

 책의 구조

이 책은 크게 7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책을 이해하려면 목차를 통해 커다란 구조부터 머릿속에 심성 모형을 구축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1장. 외우지 않는 기억술의 3가지 장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 책을 무작정 읽지 말고 책을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책을 선택하기 전에 이 책이 나의 목적에 부합하는가 확인하려면 목차부터 확인하는 것이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1장에서는 이 책을 읽고 실천함으로써 뇌의 퇴화와 치매 방지, 학습 능력 향상, 자기 성장의 가속화를 이룰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가바사와 시온은 정신과 의사이자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필자도 다른 책을 먼저 읽고 이 작가의 팬이 되었는데요. 간결한 문체와 알기 쉬운 설명으로 독자의 눈길을 끌만한 작가입니다.

 

2장. 뇌과학이 증명한 최강 '아웃풋 기억술'

공부를 하기 위해 당연히 교과서나 책을 읽는 인풋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많이 하는 착각 중에 하나가 인풋의 양을 늘리면 지식의 양도 당연히 증가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인풋만 하면 머릿속에서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을 보면 우리는 학습한 지 수십 분이 지나면 벌써 잊어버리기 시작하며 하루가 지나면 대부분 잊어버립니다.

 

이러한 망각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최대한 아웃풋을 늘려야 합니다. 즉, 외우지 말고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며 커다란 숲을 이해하고 세부적인 것들을 되새겨봅니다. 또한 스토리로 재구성하거나 오감을 활용한 글쓰기도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첫사랑의 아련함을 잊지 못하듯이 감각, 감정과 관련된 것들은 잘 잊히지 않습니다. 이런 감정과 연관 지어서 기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3장.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기억력 외 기억술'

2장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기억술을 다루고 있는데요. 주로 자격증 공부할 때 유용한 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웃풋의 일종인 복습의 주기 137 기억술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최초 학습을 하고 나서 1일, 3일, 7일 후 복습을 하면 최고의 효과를 이룰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때도 기억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아웃풋을 해가면서 확인한다면 엄청난 실력 향상을 경험할 것입니다.

 

4장. 감정이 움직이는 순간, 기억도 강화된다

적당한 긴장감을 통해 효율을 올릴 수 있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로 작용하면 오히려 기억력이 감퇴합니다. 그리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장소를 바꾸기만 해도 새롭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5장. 뇌 안의 기억에 매달리지 않는 무한 기억술

역시 아웃풋을 전제로 한 인풋의 효과를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웃풋과 인풋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독서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변화가 전혀 없고 책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분명히 아웃풋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그럴 때는 책 읽는 횟수를 1회 줄여서더라도 블로그나 SNS에 서평을 써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장. 뇌의 메모리를 최대한 확보하라

컴퓨터에 메모리가 있듯이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는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지만 그럴수록 속도가 늦어지는 것을 이미 체감하셨을 것입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작업기억은 제한적이라서 멀티태스킹은 매우 비효율적이며 때에 따라서는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운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는 사고의 확률을 극도로 증가시킵니다. 

 

또한 업무를 처리하다가 완료하지 못하고 다른 일을 시작해서 다시 처음 하던 업무로 복귀한다면? 업무를 다시 파악하고 집중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빨리 끝낼 수 있는 업무들은 끝내버리고 잊는 것이 효율적인 것이죠.

 

 

 

7. 뇌를 젊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뇌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독서와 운동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운동이 뇌의 능력을 성장시킨다는 것은 '운동화를 신은 뇌'를 읽고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운동은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발병 확률을 줄이기도 합니다. 알츠하이머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는 건망증 증상이 나타나기 최소 25년 전에 이미 축적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7가지 요소를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1. 당뇨 

2. 고혈압

3. 비만

4. 운동부족

5. 우울증

6. 흡연

7. 저학력

 

운동을 통해서 1~4번까지 총 4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5번과 7번은 독서를 통해 극복해나갈 수 있습니다. 흡연은 습관이기 때문에 습관 관리를 잘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ㅌ

 

 

 

 정리하며

 

충분한 숙면, 주 3 회 이상의 운동, 아웃풋을 활용한 복습 등을 통해 자신의 학습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냥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이 많이 있기 때문에 꼭 읽고 나서 실천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학습능력뿐만 아니라 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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